본문 바로가기
about 공인노무사

공인노무사 개업일상 : 목표 수익 최초 달성

by ⇖▨→︽◎ 2022. 8. 17.
반응형

그간 바빴던 일정에 저의 게으름이 더하여져 개업일상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개업한 지가 벌써 9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공인노무사 개업일상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월 목표수익을 최초로 달성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지지난달의 일인데 시간이 흘러서 지금에서야 포스팅을 남깁니다. 개업 1년 차로서의 제 목표수익은 월 순수 1000만 원이었습니다. 부가세 내고, 소득세 내고, 모든 비용(사무실, 팩스 비용 등 자잘한 비용 모두 포함) 들을 다 털어내고 순수하게 넷으로 월 천만 원 가져가는 것이 개업 1년 차로서 실현해보고 싶은 목표였습니다. 물론 꾸준하게 월 1000만 원을 가져가야겠지만 그건 개업 1년 차로서 욕심인 것 같고(더욱이 저는 워라밸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워라밸을 지키면서 월 1000만 원을 달성한 달이 있어 뿌듯합니다. 또한 "개업이 맞나", "지금이라도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들어가야 하나"라는 내면의 작은 유혹들도 뿌리칠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습니다. 

 

개업 6개월 만의 일이라 떨떠름합니다.

솔직히 목표라고 세워두긴 했으나, 개업 약 6개월 만에 달성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물론 꾸준히 월 천만 원을 가져가는 것과 일시적으로  천만 원의 소득을 찍어보는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저도 그 이후에는 순수 월 천만 원을 넘기지 못하고 고군분투 중에 있으나, 어쨌든 월 순수 1000만 원이 개업 1년 차라고 해서 아예 범접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므로 개업 1년 미만인 노무사가 월 1000이 아니라 그 이상을 벌어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늘 워라밸을 우선으로 두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목표 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일이 그때 즈음에 몰렸던 사정이 있습니다. 당시 직장 내 괴롭힘 내부 조사를 위임받아서 진행하였었고, 강의를 7시간 정도 했습니다. 또한 부당징계 구제신청사건 대리 수임을 하였으며, 임금체불 진행 사건도 수임하여 진행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외부 회의에 참석하여 참석비를 받았으며, 간단한 교재 집필 건이 들어와서 집필료도 받았습니다(집필 관련해서는 별도 포스팅에서 따로 다루어보겠습니다). 여기에 매달 정기적인 자문료까지 합쳐지니 세금, 비용을 모두 털어내더라도 월 1000만 원을 넉넉하게 넘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무슨 일을 했는지 글로 쓰고 보니 조금 바빠 보일 수 있겠으나, 사실 제가 노무법인 소속 노무사로 일할 때의 업무량에 비하면 비교적 여유로운 스케줄이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합니다. 

개업 선배 노무사가 제게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장황한 이야기였지만 그 요지는 "개업해서 일하다가 보면 정말 기쁜 순간, 미치게 힘든 순간이 있는데 그때마다 일희일비하게 되면 너무 힘들다. 평정심을 가지고 멀리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저 또한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속성"에 목표를 두어보려고 합니다. 순수 월 소득에 목표를 두기보다는 좀 더 장기적으로 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월 소득에 연연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어쨌든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먹고살려면 최소 회사 정년까지는 소득이 발생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다른 노무사님들과의 협업도 좋고, 장기적으로는 후배 노무사님을 채용하는 것 또한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향이 되었든지 간에 즐겁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일들에 대해서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다음 달은 어떤 일들을 수행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즐거운 마음, 감사한 마음, 기대하는 마음으로 개업일상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그간 직업으로서의 공인노무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여러노무법인을 거쳐 개업까지 한 8년차 노무사로서 노무사라는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 전자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자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크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kmong.com/self-marketing/462769/xl84e2FYEj

 

 

공인노무사의 모든 것 | 16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총 평점 5점의 전자책, 취업·이직 전자책 서비스

3개 총 작업 개수 완료한 총 평점 5점인 공인노무사BB의 전자책, 취업·이직 전자책 서비스를 3개의 리뷰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전자책, 취업·이직 전자책 제공 등 16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서비스

kmong.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