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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공인노무사

좋은 노무사 선임 기준 : 좋은 노무사 고르는 방법

by ⇖▨→︽◎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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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 노무사를 선임해야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은 노무사를 선임할 수 있을지 좋은 노무사를 고르는 방법, 좋은 노무사를 선임하기 위한 기준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자일수록 제대로 된 노무사를 선임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회사의 경우 높은 선임료를 통해 일 잘하는 노무사를 선임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시려면 근로자 또한 일 제대로 하는 노무사를 선임하셔야 합니다.  

 

노무사의 기수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노무사 합격 기수를 확인하여야 그 노무사의 경력연차를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 올해 갓붙은 쌩초짜나 수습 노무사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본인의 사건을 상담하고 수임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노무사 또한 전문직종으로서 경력연차가 쌓여야 다양한 케이스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교과서에서 보는 것과 실무를 하면서 얻게 되는 암묵지와 같은 지식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1년 차 노무사가 내 사건을 수임하는 것인지 3년 차 노무사가 내 사건을 수임하는지는 매우 큰 차이가 있으며 사건의 승패 또한 갈릴 수 있습니다.

 

상담을 할 때에 노무사에게 "혹시 몇 기세요? " 라고 직접 물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얼마나 이 일 하셨어요?"라는 말에는 두루뭉술하게 대답할 수 있어도, 몇 기인지는 대부분의 노무사가 정확하게 대답합니다. 예를 들어 24기라면 2016. 2월에 수습을 시작하여 2016년 중순부터 노무사로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29기라면 2021. 2월에 수습을 시작하여 2021년 중순부터 노무사로서 활동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령 본인이 받은 명함에 대표 또는 부대표 노무사라고 적혀있었다고 하더라도 기수는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통 수습 떼고 바로 개업을 하는 경우는 곧바로 대표가 되기 때문에 경력이 만 1년이 되지 않더라도 대표노무사, 부대표 노무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노무사의 나이가 많아보인다고 하여 곧바로 경력이 많겠다고 생각하시거나, 젊어 보인다고 경력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노무사 자격증 특성상 30대, 40대의 유입이 많기 때문에 40대로 보임에도 1년 차가 된 노무사가 있을 수 있으며 반대로 20대 초반에 붙은 노무사라면 앳된 얼굴이라고 하더라도 4년의 경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상담하기 전에 꼭 구글링을 통해 정보를 익혀가셔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노무사와 상담한다면, 상담만으로 그 노무사가 좋은 노무사인지 절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대분의 노동법 관련 지식들, 노동청 및 노동위원회 사건진행 절차 등은 구글링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한차례만 읽고 가시면 상담할 때에 인터넷에 나오지 않았던, 애매한 부분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해당 노무사가 유사 사건을 얼마나 겪어보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금체불진정 사건을 진행하려는 근로자는 최소 구글을 통해 임금체불 진정의 절차라든지, 소요기간이라든지 등을 검색해서 이를 알고 간 상태에서 상담을 하면, 인터넷에 쉽게 나오지 않는 정보들에 대해서 허를 찌르며 상담 노무사에게 질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들만 얘기하는 노무사라면, 관련 사건 경험이 많지 않은 노무사입니다. 반면 절대 경험하지 않고서는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얘기하면서 궁금한 부분을 속시원히 긁어주는 노무사를 선임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노무사도 사람인지라 아무것도 모르고 오는 의뢰인에 대하여는 썰을 푸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것이 영업력과 연관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알고 온 의뢰인이라고 하면 상담을 할 때에 더 집중하게 되고,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설명보다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인터넷에 없는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게 되면서 노무사의 실력이 나오게 됩니다. 

 

가급적 많은 노무사와 상담해봐야 합니다.  

보통 노무사 또는 노무법인을 검색하여 위치가 가장 가까운 노무사에게 컨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타 다른 자격사와 마찬가지로, 노무사 자격증이 있다고 하여 모두가 다 똑같은 노무사가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본인의 케이스를 가지고 가급적 많은 노무사와 상담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노무사는 명쾌하게 해답을 주지 못하는 반면, 어떤 노무사는 너무나 당연하게 그 사건의 해결방안에 대해 말해주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당 상담비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담비를 아까워하지 마시고 최소 3명의 노무사와 상담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상담을 해봐야 그 노무사와 본인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건을 진행하다 보면 대면 회의뿐만 아니라 수차례 전화로 통화를 해야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때 담당 노무사와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거나, 담당 노무사와 통화를 하는 것이 껄끄러워서는 안 되겠습니다. 따라서 상담을 통해 직접 대화를 해보고 본인과의 케미를 직접 확인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울러 사무실에 직접가서 상담을 하게 되면, 그 노무법인의 규모 등도 직접 파악할 수 있습니다. 회의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고 끊임없이 전화가 오며 모두가 바빠 보이는 노무법인은 일이 잘 들어오는 노무법인입니다. 일이 잘 들어오는 노무법인이라는 것은 영업력 때문도 있겠지만 결국 고객이 많다는 것이므로 여러 업무 경험들이 공유될 확률이 큽니다.  

 


 

어떤 노무사는 이길 사건도 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어떤 노무사는 누가 봐도 질 사건이라고 해도 잘 이끌어 동점까지는 쉽게 만듭니다. 회사는 자금력을 앞세워 높은 선임비용으로 실력있는 노무사를 선임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대응해야 하는 근로자 또한 노무사 선임 시 최대한 숙고하시고 알아보신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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